“썰빵 듣고 왔습니다”

QCY20인가 QCY13인가 무선 이어폰 하나 사서 가만히 놔두기도 뭐해서 출퇴근길에 듣기 시작한 팟캐스트 방송 썰빵. 진짜 아주 가끔씩 도시탈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며 숙자 형님이나 봉알이 형님 잘 살고 계신가 궁금해 하다가 어떻게 팟캐스트 하신다는 말을 듣고 썰빵을 알게 된 것 같은데, 예전에 시사대담도 1회부터 쭉 들은 것처럼 이 썰빵도 이왕이면 첫 회부터 듣자는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다.

이 썰빵이 처음에는 황현희, 김대범, 김일희 3명이 하는 방송이었더군. 숙자, 봉알이 형님은 황현희 등이 빠지면서 나중에 이어받아서 하시는 것 같고. 처음부터 계속 듣다 보면 언젠간 최신 회차까지 따라잡고 이제 라이브로 들을 수 있겠지 했는데 출퇴근길이 편도 20분밖에 되지 않아서 하루에 40분도 채 못 들어서 그런지 아직도 2018년에 방송한 57회 1부를 듣고 있는 중이다.


김일희가 빠지고 박성호가 들어오면서 황현희, 김대범, 박성호 3명이 하고 있는데 너무 즐겁게 듣고 있다. 듣다가 길에서 실제로 크게 웃은 적도 몇 번 있고. 재미있기도 하지만 또 이 개그맨(연예인) 셋의 진솔한 얘기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.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느껴지고. 요새 뭐 들을 것, 볼 것 널려있지만 나처럼 유튜브 잘 안 보는 사람에게 썰빵은 너무 즐거운 방송이다. 누가 지나가다가 이 글을 본다면 한번 썰빵을 처음부터 들어보길 권한다. 근데 김일희는 좀 원체 재미가 없었어서 박성호가 들어온 후부터 듣는 것을 추천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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